70세에도 여전히 가게 문을 닫지 못하는 부부, 아들 빚을 갚느라 국민연금까지 해약한 또 다른 부부. 이게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요즘 들어 뼛속 깊이 실감합니다. 기대수명 90세 시대에 은퇴 후 20~30년을 어떻게 살아낼까요?60대 이후에도 일하는 사람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해마다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출처: 통계청)."돈이 없어서"만은 아닙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즉 1955년에서 197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가리키는 이 집단은 자녀 뒷바라지,노후 자금 확보, 그리고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해 계속 일터를 찾습니다. 베이비부머- 전후 출산율 급증기에 태어나 한국 고도성장을 온몸으로 견인한 세대를 뜻하며,특히 1960년대 이후 출생한 2차 베이비부머는 앞으..
현실적으로 개인, 퇴직 연금이 없는 우리 부부에게 마지막 보루인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노후가 든든해진다고 믿었는데, 3년쯤 지난 가입자 수가 15만 가구들의 공통된 후회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저도 3억 원대 주택을 기반으로 주택연금 설계를 꼼꼼히 들여다 보고 있는데, 숫자를 하나씩 뜯어보고 나서야 "아, 이건 제대로 알고 들어가야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가입 후 실제로 후회하는 지점 네 가지를 짚고, 그 해결 방향을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수령액, 왜 이렇게 적을까 — 실제 숫자의 함정집값이 4억 원 한 달에 얼마쯤 받을 수 있을까? 제가 직접 공식 월 지급표를 뽑아봤는데, 평균 가입 연령 72.4세·평균 주택 가격 약 3억 9,600만 원 기준으로 월 평균 수령액은 1..
솔직히 저는 주택연금을 그냥 "집을 맡기고 연금 받는 것"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6년 3월 1일 기준으로 연금액이 최대 5% 이상 인상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제 노후 설계 전체를 다시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까지 조합하면 수치가 꽤 달라지더군요. 단순히 얼마 받는지보다 언제, 어떻게 가입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걸 이번에 제대로 깨달았습니다.연금액 인상, 숫자로 보면 뭔가 다르다주택연금-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운영하는 국가 보증 제도. 집을 담보로 제공하는 대신, 사망할 때까지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받는 구조. '소득'이 아니라 법적으로 '담보대출'이라는 점. 쉽게 말해 집을 조금씩 빌려 쓰는 셈이라 건강보험료 산정에 포함되지 않고, 세금도 붙지 않습니다.1. 연..